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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자락에 위치한 현장] 2024.2.14
사무실이 위치한 경기도와는 달리 충주는 날씨가 따뜻해서 비가 오지 않는 한 공사가 멈춘적은 없었던 현장이다.
철골세우고 외벽 판넬 붙이기 시작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직접 설계하고 실제 시공되는 현장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 카페가 완공되어 내부에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를 얼른 느껴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외장판넬은 시공성과 평활도 확보차원에서 일반 준불연판넬을 세우고 겉으로 골강판을 덧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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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4년 5월 공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준공조사를 위해 현장을 다시 찾았다. 약 1년여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었고, 5월 말까지 준공을 완료하기위해 부지런히 준공절차를 진행했다.
처음 완공된 형태를 보기위해 현장으로 바로 가지않고 대지전체를 한눈에 볼수있는 충주호종댕이길안내소 주차장에 먼저 들렀다.
판넬 색과 유리색이 예상했던것보다는 조금 어두워서 그런지 눈에 확 띄진 않았지만, 뒤에 있는 산능선을 그대로 닮아 자연과 건축물이 잘 어우러지는 풍경이 되어있었다.
한참을 안내소 벤치에 앉아서 바라보다 이제 현장으로 내려가 하나씩 살펴보았다. 아직 내부는 미완성의 공간이지만, 처음 의도했던 내외부공간에서 바라보는 프레임속 풍경은 충분히 만족스럽게 전달되었다.
처음 시작되는 공간은 비록 건축가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아마도 그 공간은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과 시간이 묻어나면서 또 다른 공간을 만들면서 처음과는 다른 풍경을 만들어 갈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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